한국형 헤지펀드 명가…ETF 순자산 2.6배 급증

입력 2024-01-02 17:54   수정 2024-01-03 01:56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한국형 헤지펀드 명가’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공모펀드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제33회 다산금융상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년간 이 회사의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규모는 2.6배 늘어났고, 대표상품인 ‘TIMEFOLIO 탄소중립 액티브’는 세계 액티브 ETF 중 1년 수익률(작년 7월 기준) 1위를 기록했다.

현재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수탁액 규모는 3조6500억원에 달한다. 사모펀드 2조3497억원, ETF를 포함한 공모펀드 9393억원, 조합 3635억원 등이다. 회사의 자기자본 규모는 1619억원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국내·해외 지수 추종형 액티브 ETF와 테마형 액티브 ETF를 시장 수요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시장의 화두로 꼽힌 인공지능(AI)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TIMEFOLIO 글로벌AI액티브’를 선제적으로 출시해 6개월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

사모펀드 부문에서도 주식 롱쇼트 전략에 채권 투자를 더한 하이브리드 펀드, 기관 전용 멀티전략 헤지펀드, 상장사 메자닌 펀드, 비상장 펀드 등을 출시했다. 투자자 수요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공급해 지난해 약 14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

작년에는 대체투자전략(상장·비상장사 메자닌) 폐쇄형 펀드 13개를 좋은 성과로 만기 청산하면서 안정적인 트랙 레코드를 쌓아 나가고 있다. 올해도 투자자가 요구하는 다양한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전국 대학 금융투자 동아리 11곳에 각각 연 1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타임폴리오 아이비클럽’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대학생 모의주식투자대회 ‘로드 투 펀드매니저’를 개최해 펀드매니저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상금과 채용전환형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한국 금융투자업계를 이끌어갈 인재를 후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스포츠 쪽으로도 보폭을 넓혔다. 골프 꿈나무 발굴과 육성을 위한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위너스 매치플레이’를 지난해부터 열고 참가하는 모든 초등학생 선수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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